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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전기차의 안전성문제 국내 전기차는 안전?

by iyagissok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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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화재 사고를 넘어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자동차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화재 사건의 개요와 문제점, 사회적 영향, 자동차업계의 반응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다루어보겠습니다.

 

화재 사건 개요 및 문제점

지난 8월 1일 오전 6시 15분경,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벤츠 EQE 모델로, 충전 중이 아닌 상태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인해 480여 가구가 단전되었고, 140대 이상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 140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소방관 177명과 장비 80대가 동원되어 8시간 20분 만에 진압되었습니다. 하지만 리튬 배터리의 특성상 화재 진압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리튬 배터리는 열 폭주 현상으로 인해 화재 시 불길을 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번 사건은 D급 소화기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사회적 영향

화재로 인한 단전과 주차장 출입 금지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그을음과 미세먼지로 인해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 단지는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출입을 금지하고, 지하에 설치된 충전기를 지상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자동차업계의 반응과 도전

이번 화재 사건은 전기차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의 ‘EV3’, 한국 GM의 ‘이쿼녹스 EV’ 등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큽니다.

해외 브랜드들도 전기차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BMW는 최근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레저 활동용 쿠페형 자동차(SAC) ‘올 뉴 iX2’를 공개했으며, 메르세데스 마이바흐는 전기 SUV인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를 한국에 출시했습니다.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구매심리가 위축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자동차업계는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기차의 안전성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의견 및 대책

소방당국은 전기차 충전기의 지상 설치를 권고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관련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권고가 강제 사항이 아니다 보니 실제로 충전기를 이동 설치한 단지 비율은 높지 않습니다.

최명영 화재보험협회 R&D전략팀장은 "지하주차장과 같이 구획된 공간에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효과적으로 화재를 제어하거나 진압할 수 있는 실증 연구나 시험을 통해 정확한 위험도를 파악하고 이를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벤츠코리아는 아파트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당국에 협조해 차량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고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천 전기차 화재 사건은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자동차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연구와 대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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