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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논란의 선수,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by iyagissok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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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전과가 있는 네덜란드의 비치발리볼 선수 스테번 판더 펠더(29)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촌이 아닌 외부에서 생활할 것이라는 AFP 통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올림픽위원회의 결정과 그 배경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는 판더 펠더가 대회 기간 동안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선수촌 입촌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다른 선수들과의 접촉은 물론, 언론과의 인터뷰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호주 매체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경기 후 의무적으로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라며,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이 오히려 미성년자 강간 전과자를 보호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판더 펠더의 과거와 현재

판더 펠더는 2014년 소셜미디어에서 만난 만 12세의 영국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영국 법원에서 2016년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네덜란드로 송환되어 단 1년의 형기만 채우고 출소했습니다. 이후 그는 선수로 복귀하여 2018년부터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최근에는 팀이 세계랭킹 11위를 기록해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반응과 네덜란드 당국의 입장

판더 펠더의 올림픽 출전 소식에 전 세계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배구연맹과 올림픽위원회는 "판더 펠더가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여 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그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스포츠계와 사회 전반에 걸쳐 과거 범죄 전과자에 대한 처우와 대중의 반응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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